보건환경연구소

연구센터

연구사업단

보건학논집

보건환경연구소

보건환경연구소는 국민 보건에 관한 과학적 연구와 계몽을 통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1966년 8월 30일에 설립되었습니다(서울대학교 규정 규칙 제58호). 소장과 부소장이 학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7개의 연구센터와 1개의 연구사업단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2024년 9월 기준 21명의 연구교원과 47명의 상근연구원이 속해 있습니다.
우리 연구소는 지난 50년 동안 보건대학원과 함께 보건학 전반에 관한 연구와 우리 사회의 보건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우리 연구소는 학술지 발간, 학술 행사 개최 등을 통해 보건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사회적 소통에 힘써 왔습니다. 특히 우리 연구소가 발행하는 보건학논집은 1964년에 창간된 우리나라 최고의 보건학 분야 학술지입니다. 한편 보건과 환경 보건 분야의 현안에 대한 최신 지견과 방향을 모색하는 집담회와 심포지움을 수시로 개최함으로서 사회의 요구에 대응하고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심이 되어 왔습니다.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는 모두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보건학 연구의 장을 지향합니다.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고 새로운 도전을 제대로 해결하기 위한 보건학 연구의 중심, 우수한 인재가 마음껏 연구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학문의 요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전체맞춤형건강센터

유전체역학연구는 유전자의 발견으로부터 여러 가지 환경요인과 유전요인이 복합되어 발생하는 만성질환의 복합적인 요인들을 분석 후 결정적인 유전체-환경 상호작용 기전을 찾아내어 치료방법 및 예방방법 활용에 이르기까지 그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인간게놈지도가 1차로 완성된 게놈 이후 시대(post-genomic era)에서는, 인구집단 전체에 기초한 근거중심의 접근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유전적 감수성과 개개인의 생활습관, 환경요인들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전략 (personalized medicine)의 개발이 핵심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보건의료의 지평을 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연구방법론의 하나가 바로 유전체역학(Genome Epidemiology)이다. 유전체역학연구센터의 목표는 유전체역학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현지연구방법론, 영양 등의 환경요인 연구방법, 분자역학 실험실 기법, 통계분석 및 생명정보학 기술 등 다학제적인 학문의 연계가 필요하므로, 다양한 전공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새롭고 미래의 학문분야인 유전체역학 분야의 활성화에 필요한 연구 및 사업을 지원하는데 있다.

급속한 인구고령화는 우리나라의 경제사회체계뿐 아니라 보건의료체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 센터는 인구고령화가 의료비 상승과 같은 보건의료체계에 미친 영 향과 이에 따른 보건정책을 연구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나아가 최근 도입된 장기요양보험 역시 본 연구 센터의 주요 연구 대상이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건강증진연구센터는 지역사회 및 공동체의 보건현황 및 건강증진 자원 연구, 지역사회 기반의 참여형 역량강화 연구, 해외의 지역사회보건 연구와 사업 동향 파악, 건강증진 전문 인력 양성과 그에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다각적 연구방법론을 추구하며, 건강한 삶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 는 사회적, 문화적, 환경적, 제도적 맥락의 탐구와 건강증진을 위한 부문간, 학문간 협력체계의 개발이 건강증진연구센터의 핵심 연구 영역이다.

경제성평가연구센터

현재 자원의 희소성은 어느 나라 혹은 어느 분야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리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희소성의 정도는 점차 심화되고 있음도 사실이다. 보건의료 부문이나 환경부문도 가용자원에 비하여 투입이 필요한 자원의 정도는 점차 커지고 있어 희소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안고 있다. 희소성의 문제는 선택의 문제를 야기하며, 선 택을 위한 기준을 파악하고 근거를 마련하여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의 경제성평가센터는 보건의료부문과 환경부문의 경제성연구를 통하여 효율적 인 자원배분의 사회적 기준과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연구 활동을 통하여 필요한 연구를 수행하고, 전문가 훈련활동을 통하여 경제성평가 관련분야 연구 인력 을 배출하고자 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국제간 공동연구와 공동훈련과정을 통하여 다른 국가들이 갖는 경제성평가관련 욕구도 충족하고자 한다.

환경건강영향연구센터

환경건강영향연구는 환경과 건강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분야로 환경 내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유해요인들의 노출 기작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분석 연구하고 이를 효과적으 로 대응하고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밝히는 분야이다. 또 더 나아가 이런 유해인자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환경문제는 범위와 영향이 매우 폭넓고 다 양하여 대기, 물, 식품, 토양과 같은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실내 및 사업장 환경의 물리, 화학, 및 생물학적 유해요인을 파악하고 그 영향을 연구하며 제어방안을 모색하기 위 해 다학제적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환경건강영향연구센터의 목표는 사람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우리 주변의 환경과 생태계를 연구하고 상호 연관성의 기작 을 밝혀서 영향을 효과적으로 최소화하는데 있다.

국제보건연구센터는 전지구적 차원에서 건강수준을 향상하고,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본 센터는 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근거 생산을 위한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을 주된 활동 영역으로 한다. 특히 보건의료체계, 건강보장, 질병관리, 건강증진, 환경보건 등의 영역에서 국제적 네트워크를 기초로 이론 과 실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 관련 기관, 단체, 연구자들과 교류하고, 국가적으로는 국제보건의 연구와 교육에서 지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마이크로비옴연구센터

인체질병의 연구를 위해서는 인체의 게놈 정보뿐 아니라 마이크로비옴 정보도 맞춤형 의료에서의 질환규명 및 관리를 위해 필요하며, 보건학적 측면에서도 영양관리와 질환관리 등에 대한 포괄적 정보를 규명하고 제공하는 중심연구센터로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차세대 서열분석 기술, 미생물 다양성 관리 및 확보 기술, 대용량 자료 분석을 위한 생물정보학 기술 등 보건학, 생물학, 의학, 통계학, 컴퓨터공학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들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비옴의 중요성과 관련 연구가 활기를 띠는 만큼, 마이크로비옴연구는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뿐 아니라, 이를 규명하기 위한 새로운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도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다. 마이크로비옴연구 센터는 마이크로비옴과 보건관련 기초 및 응용 연구성과 확보를 우선 목표로 하며, 각종 국가차원의 연구센터로써의 기능, 추후 연구자원과 성과가 축적되고 센터 운영의 노하우가 정비되면, 참여연구자들 간의 협의를 통해 보건, 의학 및 생명과학 관련 다학제 교육 프로그램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교육센터로서의 기능, 한국인 마이크로비옴 DB 등을 통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파이프라인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센터로서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인구정책연구센터는 인구의 3대 요소인 출생, 사망, 인구 이동을 중심으로 사회 현상을 기술하고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사회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모든 사람은 태어나고, 움직여 다니고, 궁극적으로 사망하기에, 인구정책연구센터가 관심을 두고 있는 대상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전체이다. 센터는 인구변동을 만들어 내는 원인과 결과와 관련된 거시적인 담론 형성에 주목하며, 대상이 되는 사회는 대한민국을 넘어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이 중심이 되는 북미 지역을 포괄한다. 
인구는 일반적으로 국가 혹은 국가 내 지역에선 정책 대상이 된다. 하지만 인구는 사회를 만들고, 사회 구성 중 하나는 시장이기에 인구는 기업의 전략 대상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인구정책연구센터는 공공과 민간 영역을 넘나드는 연구를 수행한다. 인구를 보는 관점이 다양하기에 센터의 구성원은 인구학, 보건학, 가족학, 통계학, 건축학, 도시공학 등 다양한 학문배경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