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대학원 김홍수 교수가 UN이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를 통해 선언한 “유엔 건강한 고령화 10년 (2021-2030)” (The United Nations Decade of Healthy Ageing, 2021-2030) 이니셔티브의 측정과 모니터링 및 평가 기술자문그룹(TAG) 위원으로 선임되었다.

 

20명의 다국가, 다학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본 기술자문그룹은, 194개 UN 멤버 국가들이 건강한 고령화 4대 핵심 정책 영역에서의 진보와 그 영향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WHO가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평가체계와 방법론, 실행 전략 수립에 자문과 권고를 제공한다. 건강한 고령화를 위한 4대 핵심 정책 영역은 연령차별주의 타파, 노인친화환경 조성, 통합건강돌봄서비스 전달, 그리고 장기요양서비스 접근성 보장이다.

 

WHO는 기술자문그룹을 지원하고 UN 산하 기구 간 측정 활동을 조정하고자 유엔  경제사회국(UNDESA), 유엔 인구기금(UNFPA), 유엔 여성기구(UN Women),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그리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대표가 참가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인구 전환의 영향은 사회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 60세 이상 인구가 10억을 넘어섰고 그 상당수는 중·저소득 국가에 살고 있어, 이들이 존엄과 형평을 누리는 가운데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 위해서는 각 국가의 노력과 전 지구적 협력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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