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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보건환경연구소, ‘2022 코로나19 학생논문 공모전’ 개최
2022년 11월 25일(금), ‘2022 코로나19 학생논문 공모전’ 시상식 및 우수논문발표회를 겸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환경연구소에서 공동주최하고, BK21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 BK21 환경보건 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이 공동주관 하였다. 본 공모전은, 지난 ‘2021 코로나19 학생 논문 공모전’과 같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초래된 보건 문제를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볼 수 있도록, 여러 전공 분야 학생들의 연구를 장려하고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총 59팀의 학내외 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하였으며, 27팀이 완성된 논문을 제출하였다. 시상식 및 우수논문발표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보건대학원 221동 201호에서 진행되었으며, 심사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총 8편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아래 표 참조).
논문 심사에 참여한 학내외 심사위원(총 19인)은 다음과 같다.
강희원 박사(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고우림 박사(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김동하 박사(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김새롬 박사(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김선영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승섭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화진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노준혁 교수(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신상아 교수(중앙대학교 생명공학대학), 유승현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우주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충근 교수(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조경덕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원광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최대성 박사(Prevention Effectiveness Fellow), 최슬기 교수(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황인욱 박사(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황종남 교수(원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수상팀 인터뷰 [대상] 유지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COVID-19 예방접종의 법경제학 -백신 개발 및 도입과 백신 부작용에 관한 국가보상을 중심으로-’ Q)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논문을 쓰고 나서 이 글을 다른 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떨리고 긴장이 됐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대단히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격려해주시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또 연구하겠습니다. Q) 논문의 어떤 측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코로나19 판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기존의 방법론으로 충분할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할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논문을 준비하였는데, 제가 고민한 방향과 대회의 취지가 잘 맞아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논문 주제인 코로나19 백신이 꾸준히 현안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습니다. 당초 코로나19 백신은 2차 접종까지 하면 면역력을 충분히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여러 변이가 일어남으로 인해서 계속해서 접종 필요성이 생겼고, 현재 2가 백신을 이용한 5차 접종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코로나19 백신과 그에 의한 이상반응은 현재의 문제이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Q) 공모전을 준비하시면서 어떤 부분을 중심적으로 고려하셨나요? A)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하는 연구가 설득력을 가지려면 기존의 논의를 통해 뒷받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법경제학의 기존 이론 중 응용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보고 여러 방면으로 적용해보았고,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기존 논의는 무엇이 있는지 의학계의 논문까지 폭넓게 찾아서 읽어보고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A)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구제 방안에 대한 최종 제언을 정리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및 보급은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을 형성하여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자 하는 열망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한다면 피해자는 선, 가해자는 악이라는 단순한 선악구도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백신 이상반응 피해자를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목표를 위한 어쩔 수 없는 희생으로 치부할 수도 없습니다. 한편 백신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없거나 불명확한데도 치료비와 보상금을 무한정 지급하는 것은 우리 법의 원칙에도 어긋나고 바람직한지도 의문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인과관계를 완전히 증명한 경우에만 피해보상을 하게 된다고 하면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하여 이상반응과의 인과성을 밝히기는 어려우니 과소보상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구제의 문제는 대단히 미묘해서 균형을 잡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제 최종적인 결론은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 판단에서 4-1 판정을 받은 경우, 즉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한 시기가 시간적 개연성은 있으나 백신과 이상반응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일시적·부분적 지원금을 지급하고, 대신 그 기간동안 적극적으로 이상반응의 인과성 판단을 위한 연구에 협력할 의무를 부과하며, 최종적인 피해보상 판단은 자료를 수집한 뒤에 보다 정확한 인과성 판단에 기하여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워낙 어려운 문제이다 보니 제가 제시하는 해법이 완벽할 수는 없더라도, 보험제도의 활용, 인과관계 입증책임의 전환 등 다양한 방안과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검토를 종합한다면 하나의 토대로서 의미있는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Q)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논문을 처음 구상한 것은 작년 여름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막 시작되던 시기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통상의 백신보다 그 개발기간이 단축되었고, 도입 직후에는 백신 부작용과 백신간의 인과성이 불명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법적 문제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에 관한 연구를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즈음 저희 법학과의 권영준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사회적 비용의 분담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을 해주셨고, 이후 고학수 교수님의 『법경제학』 수업을 들으면서 법경제학 이론을 공부하면서 논문을 작성하고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6월 즈음 보건환경연구소의 공모전 포스터를 보게 되었는데, 마침 연구하던 주제와 공모전의 주제가 잘 맞아떨어져서 참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학생논문 공모전에서는 정책 시사점 도출 및 정책 활용 가능성이 높은 주제를 장려한다고 하셨는데, 제 논문에 이러한 점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신경을 쓰면서 꾸준히 논문을 보완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논문을 보완하고, 코로나19로 초래된 보건 관련 문제에 관하여 많은 분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수상1] 송정한 박주형(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Disposable Thermoelectric based Temperature Sensor for Facile and Early Diagnosis of COVID-19 Symptoms -From Establishing Doping Strategy for High Thermoelectric Performance to the Device Sensitivity Evaluation-’ Q)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여 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준비 시간이 짧아 미흡한 부분도 많았지만, 저의 연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코로나 19라는 문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중요하고 가치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회용 온도센서 개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준 연구실 선 후배 및 항상 끊임없는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는 저의 부모님께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Q) 논문의 어떤 측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다른 지원자들과 다르게, '코로나 19 진단'에 대한 공학적인 접근을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코로나 19 진단을 위한 일회용 온도센서의 개발이 저에게 있어서도 매우 도전적인 시도였고, 이 부분을 심사위원분들께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셔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공모전을 준비하시면서 어떤 부분을 중심적으로 고려하셨나요? A) "코로나 19"라는 주제와 "다학제적 접근"이라는 키워드에 알맞게 코로나 19 조기 진단에 있어서 저의 공학적 배경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를 중점적으로 고민하였습니다. 현재 제가 연구하고 있는 열을 전기로 바꾸는 기술인 열전소자 (Thermoelectric Device) 기술을 접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해당 기술이 어떤식으로 코로나 19 조기 진단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를 중점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Q)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A) 공모전 시상식에 다른 우수한 지원자들의 발표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보건대학을 포함한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흥미로운 발표를 진행해주어서 코로나 19 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공통된 사회 문제로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어울려 토의하고 고민할 수 있었던 발표회자리가 특히나 기억에 남습니다. Q)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 한 말 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한명의 공학도로서, 저의 기술을 통하여 사회에 이바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19 논문 공모전은 이러한 저의 바램을 이루기 매우 가치있는 행사라고 생각하여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의료 및 헬스케어 쪽에 관심이 있어서 저의 연구분야를 접목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참가하였습니다. [우수상2] 박유진 (단국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성취감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 블루 극복 APP 설계’ Q)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저는 단국대학교 보건행정학과에 재학중인3학년 박유진입니다.우선 제 논문을 읽어주시고 좋은 평가를 내려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아직 학부생이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이를 계기로 하여 앞으로 보건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연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Q) 논문의 어떤 측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창의성’이라고 생각합니다.기존에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 제 논문의 큰 틀이었습니다.우울감을 게임으로 극복한다는 참신한 소재를 발전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시킴으로써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Q) 공모전을 준비하시면서 어떤 부분을 중심적으로 고려하셨나요? A) 늘 상상으로만 하던 걸 머릿속에서 꺼내어 구체화시켜야 했기 때문에 떠오르는 생각을 어떻게 글로 잘 풀어내느냐에 초점을 둔 것 같습니다. APP설계 과정에서 꼭 들어갔으면 좋겠다 싶은 기능들을 나열해놓고 기능들 사이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찾아보았습니다.그 후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객관성을 더하였고 최종적으로는 잘 짜여진APP을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Q)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A) 매번 과제로 레포트 형식의 글만 쓰다가 형식이 제대로 갖춰진 논문을 쓰는 건 처음이라 그 점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각 파트마다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하는 지 정확히 알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논문을 써보며 다른 논문도 많이 찾아본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Q)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 한 말 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전공수업 때 제출한 레포트가 인상깊었다며 이러한 공모전이 있다는 메일을 교수님께 받았습니다.수상여부와 상관없이 제대로 된 논문을 한 번 작성해보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참가하게 되었습니다.감사하게도 우수상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고,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신 노미정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려상1] 서우인 조현지(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피해 가족의 경험에 관한 고찰 -미디어 보도 내용분석을 중심으로-’ Q)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학생 연구자들에게 아낌없이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상하신 다른 참여 학생분들께도 많이 배우고 좋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Q) 논문의 어떤 측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저는 보건정책을 전공하고, 공동저자인 학생은 아동가족학과에서 가족정책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상반응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공통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두 전공의 관점을 잘 융합하여 연구를 전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Q) 공모전을 준비하시면서 어떤 부분을 중심적으로 고려하셨나요? A) 가용한 자원 안에서 타당한 연구를 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길지 않은 기간동안 하나의 완성도 있는 논문을 쓰기 위해 데이터 확보와 적용가능한 연구방법을 주로 고려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 이상반응 당사자와 가족에 관한 데이터가 많지 않았던만큼 가능한 범위의 자료를 타당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중요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Q)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A) 학부 동기와 함께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것인데요, 같은 수업을 듣고 공부하던 친구와 연구를 기획한다는 경험 자체가 특별했습니다. 바쁜 학기 중에 시간을 쪼개 만나면서 공모전 준비도 하고 서로의 대학원 생활을 응원해줬던 따뜻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Q)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아직은 석사공부를 하는 학생이지만 직접 연구를 계획하고 완성해보는 기회가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변화가 빠르고 다양한 만큼 공모전 기회를 통해 하나의 문제에 대해 차분하게 공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장려상2] 유은지(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코로나19로 인한 발달 지연 아동 및 양육자의 의료 이용 경험 변화’ Q)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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