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9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는 Texas A&M Transportation Institute의 박은숙 박사를 초청하여 ‘대기오염 역학 연구에서 노출 측정 오차를 고려한 건강 영향 평가’를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에서 노출 측정 오차는 효과 추정치에 편향을 일으킬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법으로 벡키아(Vecchia) 근사에 기반한 베이지안 통계 기법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해당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는 박은숙 박사는 실제 연구 사례를 바탕으로 노출 오차 보정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연구 설계에 있어 고려할 점들을 제시했다.

세미나에는 20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으며, 김호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완교 교수, 이우주 교수 등과 함께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며 의미 있는 학술교류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