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5 (2013.10.31.목)

    | CONTENTS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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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PH 소식

 -2013년 서울대 건강주간

(SNU Health Week)행사

 

 -보건대학원 역사관 설치 완료 기념

퇴직교수님과의 오찬간담회

 

 -문옥륜 전자도서관 개관식

 

-미래환경보건선도 인재양성사업팀

BK21 플러스 사업선정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정책 최고위자 교육과정(SMP-AHP) 수료식

 

-환경보건학과 국기봉 단합산행

 

  GSPH 학술

 

<악보건포럼>

 -보건정책관리분야

 -경보건분야

 

 

 

 

 

 

     | GSPH 학술|  관악보건포럼

'Exposure monitoring and assessment of pesticide drift

in agricultural communities'

 

2013년 10월 28일(월), 워싱턴대학교 (University of Washington) 교수 Richard Fenske 가 &quot;Exposure Monitoring and Assessment of Pesticide Drift in Agricultural Communities” 이란 주제를 가지고 관악보건포럼에서 강연을 하였다. Richard Fenske 교수는 농장지역에서 살포하는 농약에 노출되는 인근지역 주민들의 노출을 평가하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경제, 기술 발전으로 인한 농업의 기계화에 따른 또 다른 환경보건문제를 인식하고 그에 맞는 연구 접근방법에 따라 노출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 시애틀지역의 농장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농장은 비행기를 이용한 대량의 농약을 살포하고 있으며, 이는 비행기를 운전하는 파일럿과 그날의 기후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농약의 살포방향과 살포특징을 지닌다. 이에 따른 농장인근 주민들 특히, 어린아이의 호흡기, 피부 등을 통한 노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인근 농장 가구들의 마당을 대표할 수 있는 곳에 대기 중 농약을 채집하는 샘플러를 설치하고, 농약살포 전 아이들의 장난감을 실외에 배치, 그리고 농약 살포 후 장난감 등 실외의 대표적인 물건을 닦아내어 농약의 농도를 분석하였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GPS를 장착한 의류를 입힌 뒤 이동패턴에 다른 노출평가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실내표면, 실외 장난감 표면에서는 낮은 농도의 농약이 검출되었으며, 어린이들의 피부 노출평가를 위해 농약살포 후 어린이들의 손을 닦아 분석한 결과 최고농도로는 300ng의 농약이 검출되었다. 2일후 어린이들의 손에서 검출된 누적농도는 760ng이다. 이로써 휘발성물질인 농약이 살포 후 기온상승이 일어나면 다시 휘발되어 살포 몇 일 후에도 노출되는 농도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GPS를 이용한 어린이들의 활동에 따른 노출 패턴분석 결과 각 어린이별로 8배 이상의 활동성 차이를 보였으며 이는 단순한 연령대에 따른 노출평가를 넘어서 개개인의 활동패턴에 따른 노출량평가를 시행해야함을 시사한다. 그 외에도 농장작업자와 비작업자, 그리고 이 두 그룹의 거주거리에 따라 농장 근처와 농장에서 멀리 떨어진 거주지에 살고있는 그룹으로 비교한 농약 노출평가를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 농장작업자 뿐만 아니라 농장 주변에 거주하는 농장비 작업자들의 실외에서의 농약노출도 상당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