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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 수상기념 특별강연-최경호 교수]

생활화학물질 노출과 환경보건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in Public Health)

2018년 6월 14일(목), 보건대학원 221동 113호에서 최경호 교수의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 수상기념 특별강연’’이 있었다. 최경호 교수는 본 강연에서 일상 생활에서 마주치는 화학물질의 건강피해(안전)에 대해 환경보건학의 도전과 과제를 제안하였다. 최경호 교수는 우리는 생활 환경 속에서 다양한 화학물질에 노출되며, 이는 심각한 건강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보건학적 소재인 동시에 사회적인 불안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따라서 환경보건학의 중요한 도전 중에 하나로 생활활화학물질의 노출을 꼽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문적으로 노출평가 모형구축, 독성학적 지식생산, 노출과 건강영향연계 해석방법 개발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환경보건학 연구자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안전한 화학물질 사용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불필요한 불안을 저감하고 질병을 예방함으로써,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보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최근 국내에서 이슈가 되었던 가습기 살균제, 살충제 계란, 생리대 유해물질, 영수증내 BPA등 대부분의 문제가 일상생활 속 생활화학제품 사용으로 인한 화학물질 노출에 관련된 것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환경보건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