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4 (2018.11.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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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IDI-MRC 한-영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오픈세미나 개최
The Emerging Challenges in Health and Health Care Inequalities
2018년 10월 22일(월), 보건대학원 221동 113호에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보건원(Cambridge Institute of Public Health)의 연구자들과 함께 ‘The Emerging Challenges in Health and Health Care Inequalities’를 주제로 오픈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와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의 한-영 양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학술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건강과 의료불평등을 주제로 한-영 양국의 시각을 공유하는 장으로, 지정된 세부 주제에 대해 각 나라의 연구자가 번갈아가며 각자의 시각과 경험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보건학과 김창엽 교수는 한국의 기대 수명과 같은 건강 지표가 짧은 기간 동안 높은 수준의 성취를 이루었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많고 새로운 사회경제적 변화로 인한 도전 과제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전하며, 우선순위가 높은 필요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건강 형평성의 주류화와 사회 정책의 사회화, 정치화 그리고 전-체계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건강과 의료의 지역불평등, 생애주기에 걸쳐 나타나는 불평등 그리고 젠더와 이민자의 건강과 의료 불평등에 이르기까지 총 4개의 주제에 대한 세미나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으며, 많은 참석자가 세미나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 건강 불평등에 대한 관심과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