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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5: 관악보건포럼, 'The Quantified Self Movement Lessons for the use of Mobile Phones in Public Health Research'

작성자
보건대학원
작성일
2013-11-29
조회
190


2013년 11월 25일(월), Edmund Seto 교수(UC 버클리대)가 “The Quantified Self Movement — Lessons for the use of Mobile Phones in Public Health Research”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Seto 교수는 ‘Quantified self’ 개념을 소개하며, 전자기기 및 휴대전화가 새로운 역학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Quantified self’란 개개인이 자신의 생활, 건강 상태, 기분 등을 전자기기를 이용하여 스스로 기록하려 하는 행태를 말한다. 그 예시로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수면 패턴, 운전 중 상태, 이메일 사용 내역 등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자가 기록하는 사례들이 있었다. Seto 교수는 이러한 형태의 데이터들을 역학 연구에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예컨대 이동을 하거나 운동할 때 GPS 장치를 달게 하면, 사람들의 활동 반경, 이동 거리, 이동 시간 등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생활 행태를 파악할 수 있고 건강 행태 개선을 위한 개입에 이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
Seto 교수는 Kunming Medical University의 학생들과 함께 핸드폰으로 식습관과 운동량을 추적하는 CalFit 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s(EMAs)를 개발하였다. 이 기기에는 가속센서와 GPS, 카메라 등이 장착되어 있다. 에너지 소비량은 Berkeley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산출되는데 이에 대한 타당성을 24명의 건강한 성인에게 휴식, 트레드밀 운동, 계단 오르기 등의 신체활동을 하게 하여 입증하였다. 또한 Food score map을 개발하여 방문했던 식당의 정보를 GPS를 통해 기록하여 그에 따라 점수를 받게 하는 방식으로 식습관을 평가하였다.
이 외에 CalFit 吃(chi= to eat)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는데, 식사 직전이나 1.5시간 후에 조사를 실시하여 감정 상태에 대한 질문을 하고 대상자들에게 비디오로 식사기록을 남기게 하여 사회적 식사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혼자보다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했을 때, 학교나 식당에서 식사를 했을 때 행복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an Francisco 항만 대교와 Bessie Carmichael 초등학교에서 PANDA Prototype을 이용해 개인적으로 대기 오염수준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Seto 교수는 'Quantified Self' 도구가 행동을 바꾸는 원리를 행동변화개념모델(Behavior change conceptual models)로 설명하였다. 도구를 통해 자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탐색하고, 그 정보를 통해 무엇인가를 깨달아 행동을 변화시키며, 변화된 행동에 따른 효과를 탐색하여 다시 행동을 변화시킨다. Seto 교수는 'Quantified self' 도구가 이러한 과정을 거쳐 행동을 변화시키는 효과를 무작위대조군 연구나 Factorial 연구를 통해 평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sequential, multiple assignment와 randomized trial 연구를 결합한 SMART 연구를 제안하였다.
Seto 교수는 ‘Quantified self’ 연구에 하나의 정답은 없으며 다양한 연구를 결합하여 진행할 것을 역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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