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PH 소식 | 환경보건학과, 유럽연합 인력교육 프로그램 (EU FP7 CAPACITIE) 참여

2014년 8월 29일(금) ~ 9월 24일(수), 한국연구재단과 유럽연합, 서울대학교와 영국 University of York(이하 UoY) 연구진이 함께하는 CAPACITIE의 연수프로그램 (TR3: New technologies for monitoring pollution)이 요크대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이 연수 프로그램에는 함승헌 학생 (환경보건학과 박사수료, 지도교수 윤충식)이 참가하였으며, 환경오염 모니터링의 새로운 기술(New technologies for monitoring pollution)을 주제로 연수를 받았다. 환경보건문제는 한 나라의 문제를 넘어서는 전지구적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상황을 이해하고 관련 학자들과의 협력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환경보건 연구 및 기반 과학 수준도 상당히 발전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수의 목적은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함께 환경보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교육과 연구가 수행되고 있는지 비교해보며 좀 더 나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함승헌 학생이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으로 언급한 것은 매우 다양한 학문 분야의 협력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었다. 짧은 연수 기간이었지만 전기전자, 화학, 환경보건 등 UoY의 다양한 전공의 교수님들로부터 프로그래밍(MATLAB)의 기초, 센서 기술, 자료저장, 무선통신기술 수업을 들었고, 실습을 병행하였다고 한다. 럽연합의 Framework Program 인력교육프로그램인 CAPACITIE에 참여하는 다양한 전공의 박사과정 학생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토론을 통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여 발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나갔다. 이 연수 기간 동안 함승헌 학생은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갖고 있는 대학원생들과 학자들을 만나 학문적 교류를 할 수 있었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하였다. 영국 UoY 연수를 마친 후에는, 세계 산업환경보건연구의 선두 연구기관 중 하나인 영국의 IOM(Institute of Medicine)을 방문하여, 여러 연구자들 앞에서 지금까지 연구했던 것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승헌 학생은 본 연수를 통하여 환경보건문제 해결방법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얻을 수 있었으며, 환경보건문제에 대하여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외국 연구자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본인을 포함한 우리나라 학생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하면서, 연구자로서 커나가는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모교 교수님들과 한국연구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