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7 (2019.7.3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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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3개 연구센터 공동기획 콜로퀴움 시리즈
<한국의 울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환경연구소와 사회과학연구원 행복연구센터, 사회과학대학 사회발전연구소(이하 사보행)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SNU 3개 연구센터 공동 기획-2019년 콜로퀴움 시리즈: 한국의 울분>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2019년 상반기 콜로퀴움은 본격적인 울분 연구를 위해 학술적 체계성을 확립하는데 필수적인 주제들로 구성되었다.
2019년 4월에 열린 1차 콜로퀴움 <울분의 ‘개념’과 ‘의미’>에서는 ‘울분’이라는 감정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울분의 의미를 탐색하였다. 이후 2차 콜로퀴움 <울분 유발의 조건들>에서는 ‘울분’의 정치사회학적 의미와 관련 개념을 다루며, 한국의 울분 수준이 높은 이유에 대해 정치사회학과 문화심리학적 관점에서 해석을 시도하였다. 6월에 열린 3차 콜로퀴움 <파괴적 울분>에서는 울분의 건강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사회적 울분으로 야기된 이슈를 바탕으로 파괴적 울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2019년 콜로퀴움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토론자로 초청하여 각 회차별 주제에 대해 학문적·현실적 관점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한국 울분 연구의 외연과 내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청중과의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통하여 사회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제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사보행의 하반기 첫 번째 콜로퀴움은 10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외상후 울분장애(Post Traumatic Embitterment Disorder, PTED)’를 최초로 보고하였고, 15년간 울분 연구를 주도한 Michael Linden 교수를 연사로 초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