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9 (2017.07.3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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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PH 소식
GSPH 학술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필요성과 보건소 헬스케어 시범사업의 성과
-선진외국의 화학물질 정보공개 제도 및 국내 영업비밀 심사제도 도입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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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조직과 건강커뮤니케이션연구실 (지도: 유명순 교수)
▷ 환자중심 의료커뮤니케이션 집담회 개최
'환자 중심 의료 커뮤니케이션(Patient-Centered Communication, 이하 PCC)'의
융ㆍ복합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집담회가 개최된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는 "커뮤니케이션과 이용자 경험, 교육공학 등 PCC와 관련된 개념을 확립하고 다루어 온 다양한 분야 학자들과 함께 보건의료에서 PCC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고 밝혔다.
PCC는 환자의 요구와 경험 등을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궁극적으로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노력을 뜻한다. 지난 11일부터 95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환자경험평가가 시행된 만큼 '환자중심성'은 의료서비스 질과 의료조직 성과 척도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부상했다. PCC는 이같은 '환자중심성'을 실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지난해 '한국 의료 질 보고서'에서 "의사와 대화를 거의 나누지 않는다"는 응답이 51.5%에 이를 만큼 한국에서 의료 커뮤니케이션 불만족 수치는 매우 높다. 특히 이는 잦은 의료인 교체, 이른바 '닥터 쇼핑'으로 이어지며 의료비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만큼 국내에서 PCC 연구는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융ㆍ복합 연구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PCC 집담회는 오는 12월 까지 월 1회 마다 개최되며,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와 의과대학 김병관 교수, 조비룡 교수, 약학대학 김은경 교수, 융합과학기술대학 이중식 교수,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이철주 교수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