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5 (2019.1.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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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동문 인터뷰]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석사28회, 1988졸업)
Q) 박두용 선배님, 현재 이사장을 맡고 계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희 안전보건공단의 전체 이름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안전보건공단)인데, 줄여서 안전보건공단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987년에 설립되었고, 산재사고나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한 산재예방전문 공공기관입니다. 본부가 있는 울산에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산업안전보건교육원, 안전보건인증원 등이 있으며, 전국에 27개의 지역본부 및 지사가 있습니다. 직원의 수는 약 1,700명이고, 한해 예산은 약 5,000억원입니다.
공단의 미션은 산재예방입니다. 이를 위해 사업장에 직ㆍ간접의 기술지도 및 교육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 및 기술연구, 산재통계 생산 및 분석, 안전인증 및 보호구 인증 등 안전보건 인프라 구축 그리고 직업병 역학조사 및 사고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선배님께서는 안전보건공단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요, 또 어떻게 이사장으로 부임하시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A) 한성대학교 산업보건학 교수로 재직 중에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되어 오게 되었습니다. 2017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안전보건공단 전체 업무를 총괄 지휘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초에 안전보건공단 연구원에 잠시 근무했었고, 2006~2008년에 공단 연구원장으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이사장 부임은 안전보건공단에서의 이전 경험과 최근 우리 사회에서 안전문제는 물론 직업병 등 산업보건 문제가 크게 부각됨에 따라 안전보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저의 경력이 고려되었다고 봅니다.
Q) 대학원 시절에 특별히 기억나시는 일이 있으신가요? 보건대학원에서의 추억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A) 글쎄요, 학부에서 배우지 않았던 ‘보건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보건대학원에 입학하여 접했던 설렘과 신선함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리고 전혀 다른 학부 배경을 가진 선후배 동료들과의 만남으로 인한 낯설음과 신선함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아마도 나이가 든 탓이겠지요.
Q) 보건대학원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보건학은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학문도 아니고, 스타처럼 주목을 받는 화려한 학문이 아닙니다만 사회에서 발생하는 건강에 관한 부작용을 치유하고 관리하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학문입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보건학은 유행을 좇거나 일희일비하지 말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보건학도가 되어 주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