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9 (2020.1.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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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대 학생자치회 임기 마감 인터뷰
Q) 일 년 동안 학생자치회 활동을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활동을 마감하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추위에 떨며 투표 독려를 했던 모습이 생생한데, 어느덧 1년의 임기가 지나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학생자치회로 활동을 하면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여러 구성원분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1년 동안 학교 행사를 준비하고 여러 사항들을 검토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이를 통해 얻은 모든 경험들은 앞으로 저희에게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건대학원 학생자치회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영광이었습니다.
Q) 임기 중 가장 보람된 순간과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이번 학생자치회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GSPH International Students' Day'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외국인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행사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학생자치회로서 큰 역할을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이다 보니 준비과정에서 어려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예산 집행, 외국인 학생 대상 홍보 및 한국인 학생 참가 독려 등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해야 했고, 행사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해야 해서 막막했지만, 교수님들과 행정실 및 조교실 선생님들, 그리고 여러 학생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Q) 보건대학원 학생들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A) 안녕하세요? 보건대학원 재학생 여러분, 늦었지만 202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년 3월에 시작하여 학생회 활동을 한 지 벌써 1년이 되어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니 시간이 참 빠르게도 흐른다는 걸 느낍니다. 지금에서야 돌이켜보니 원우 분들과 투닥거리면서 한 활동들이 꽤 재미있었고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1년,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은 시간에 저희는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며 많은 활동들을 했는데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역시 체육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 및 진행을 도맡아서 한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각기 다른 분야에 있는 학우분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열심히 활동에 참여해주신 것에 저희도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보건대학원의 매력은 역시 다양함 속에서의 조화로움인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 밖에 많은 행사들을 진행하며 보람참을 느끼면서 저희들은 학생자치회를 한 것이 참 잘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서 올해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학우 분들의 지난 1년은 어떠셨나요? 지나온 1년을 돌이켜보면서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한번 다져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Q) 다음 학생회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A)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학생자치회 활동을 하다 보면 각자의 연구나 업무가 바빠 학생자치회 활동에 신경을 쓰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자치회는 3명으로 구성되어있기에, 서로의 상황을 이해해주며 책임 의식을 갖고 배려한다면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저희 31대 학생자치회가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팀워크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올 32대 학생자치회 여러분들도 하나의 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을 즐기신다면 분명 저희보다 더 훌륭하게 학생자치회 활동을 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럼 2020년 보건대학원 32대 학생자치회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