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PH 학술 | BK21플러스 환경보건학과 세미나

"Cooking Emission and IAQ Impact Assessment"

2015년 3월 20일(금), 홍콩 Polytechic University의 Frank교수님께서 홍콩의 도시가스를 이용한 조리활동 시 발생하는 실내 오염물질의 방출특성을 연구한 결과를 주제로 세미나를 주최하였다. 최근 흡연이나 청소와 같이 실내공기오염에 영향을 주는 미세환경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세환경 중 하나인 조리활동에 대한 연구가 주목 받고 있다. 실내에서의 조리활동은 두 번째로 많은 입자를 발생하는 활동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조리활동을 하는 동안 particulate matter(PM), VOCs, carbonyls,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PAHs)등의 다양한 물질을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다습 환경에서의 곰팡이 노출이 비염 혹은 천식의 발생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보고가 계속 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조리활동으로 인한 오염물질 발생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고 미국의 자료는 홍콩에 직접 적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본 세미나에서는 홍콩에서의 조리활동특성에 따른 오염물질발생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조리에 사용하는 기름의 종류(Corn oil, Peanut oil, Rape seed oil, Camellia oil, Olive oil), 가스나 전기의 형태(도시가스, 전기)와 불의 세기(높음, 중간, 낮음), 조리과정(steam, deep fry, stir fry, pan fry)에 따라 다양한 오염물질(CO2, CO, NO2, NO, VOCs, Carbonyls, PM2.5)을 분석하였다. 오일 종류에 따라 오염물질의 발생량이 달랐는데, camellia oil에서 오염물질이 가장 적게 발생하였다. 전기스토브와 도시가스를 비교했을 때, 도시가스의 경우가 오염물질 발생농도가 더 높았다. 가스의 세기를 다르게 했을 때 세기가 셀수록 대체적으로 오염물질의 발생농도가 높았지만 모두 홍콩의 IAQ를 넘지 않았다. Steaming processes를 하는 동안 VOCs, carbonyls, PM2.5이 가장 적게 발생했고 stir frying을 하는 동안 CO2, NO2, carbonyl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조리활동에 따라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종류와 농도도 다양함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