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PH 학술 |

한-남아공 결핵관리정책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워크샵

2019년 11월 13일(수), 만성병역학 연구실(지도교수 조성일)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한-남아공 국제협력 연구사업인 [한-남아공 결핵관리정책개선을 위한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남아공 웨스턴 케이프 대학의 Margaret Williams 교수와 Human Sciences Research Council의 Adlai David 연구원을 초청하여 ‘Tuberculosis Research and digital technologies for TB management in South Africa’를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본 워크샵에서 Margaret Williams 교수는 남아공의 결핵관리정책을 소개하고,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결핵치료 중단 및 실패의 위험요인과 치료 순응도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사전녹음으로 진행된 Darelle van Greunen 교수의 발표에서는 결핵치료 순응도 모니터링을 위한 Directly observed video therapy (VOT)를 소개하였다. VOT 를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촬영하여 복약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제공하는 DigiTB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이외에도 결핵환자의 접촉자 조사 및 환자상담 기능까지 제공하며, 계속해서 기능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Adlai David 연구원은 남아공의 52개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건강자료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현재 지역별 건강지표를 통해 결핵 및 HIV로 인한 질병 부담, 결핵 환자 치료 완료율, 결핵으로 인한 사망 환자 등의 자료가 수집되고 있으며, 이러한 자료를 활용하여 결핵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요인을 찾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