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6 (2019.5.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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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열대질환 퇴치를 위한 국제질병부담 연구 세미나
2019년 4월 26일(금),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예방의학교실과 보건환경연구소는 ‘Utilizing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GBD) in Global Health Research – Featuring Neglected Tropical Disease’라는 주제로 보건환경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강연은 Rice University's Baker Institute for Public Policy and Baylor College of Medicine 박사후 연구원으로 활동 후 현재 보건환경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강수진 박사가 발제를 맡았다.
국제 질병 부담(GBD) 연구는 전 세계 187개국을 대상으로 291개의 질병과 상해를 유발하는 요인을 조사한 자료로써 이를 바탕으로 소외 열대 질환(Neglected Tropical Disease, NTD) 퇴치를 위한 세계적인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강수진 박사는 Peter Hotez 박사와 함께 NTD 질병 부담 측정 도구인 Worm index 지표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기생충 박멸 사업을 통해 소외 국가의 아동 교육 수준과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개선됨을 밝혀내었다. 또한 GBD 자료의 다양한 시각화 기법을 검토하면서 향후 이를 활용한 연구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GBD와 Worm index의 강점과 한계를 짚어보며 국제보건 연구에 관심 있는 참여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