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6 (2019.5.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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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과 건강정책 세미나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환경연구소와 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는 지난 5월 17일(금), ‘커뮤니케이션과 건강정책’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건강 제도와 정책의 영향력을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을 통해 바라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본 세미나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보건학, 커뮤니케이션학, 행정학 등 전문가의 논의를 통해 건강정책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는 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장 안순태 교수(이화여대)의 축사로 시작하였고, 유현재 교수(서강대)가 사회를 맡았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유명순 교수(서울대)는 건강정책은 건강 체제 전 구성 요소에 영향을 미치므로 건강정책의 성공은 건강 체제의 수준을 좌우하는 중요한 수단이자 전략이며 과정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접근성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원광 박사(서울대)는 ‘문 케어에 대한 의미 생산 지형과 정부 건강 정책-문 케어 관련 보도의 토픽 모델링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국민과 시민사회를 건강 정책 수용 및 담론 형성의 주체이자 당사자로서 보고 발표하였다. 이철주 교수(서울대)는 ‘건강 형평성과 건강정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건강정책과 커뮤니케이션을 학술적으로 접근하여 설명하였다. 최문희 박사(서울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보상과 피해 보상 프레임을 주제로 정책 시행에 따른 피해와 고통을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에 대해 개인-국가-기업의 관계와 피해-보상 프레임으로 살펴보았다. 발표 후에는 권순만 교수(서울대), 신현기 교수(가톨릭대), 박동진 교수(한림대), 김영욱 교수(이화여대)의 토론이 마련되어 건강정책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