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7 (2017.05.3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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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PH 학술 | 보건통계연구실(I) 해외 연구자 초청 세미나
2014년 4월 11일(금), 김호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통계학 전공)의 주최로 Chun-houh Chen과 (Institute of Statistical Science, Academia Sinica, 대만), Ikuko Funatogawa(The Institute of Statistical Mathematics, 일본)를 모시고 통계학관련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각 연구자의 연구주제와 세미나 발표 내용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Some Extensions of Matrix Visualization: the GAP Approach’ 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 주신 Chun-houh Chen 선생님은 1) 각 자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 시켜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보여주는 Matrix visualization (MV) 방법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2) MV 방법을 연속변수 자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원의 복잡한 범주화 자료에도 적용하였다. 이때 체계적인 color coding 을 이용하여 자료가 내포하고 있는 동질성을 설명할 수 있도록 확장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3) 조건부 상관관계 추정을 통하여 다른 변수를 보정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MV 방법으로 차원을 단순화 시키는 과정 없이 복잡한 차원의 그룹 혹은 clustering 구조를 설명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연좌인 Ikuko Funatogawa 선생님은 ‘Statistical Issues in Smoking and Health’ 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발표에서 전 세계적으로 여성 흡연과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이 낮아짐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흡연으로 인한 사망까지의 기간이 길기 때문에 흡연과 폐암의 연관성을 기존의 자료로는 설명하기가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흡연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짐으로 인해 증가하는 위험을 적절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출생 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여 연령별 흡연율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연좌들의 연구결과들을 통해, 다양하고 복잡한 자료를 시각화 과정을 통해 설명 가능한 방향으로 통합하고 이 결과를 통계적 기법을 활용하여 상관성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흡연의 위험성이 폐암 사망이라는 극단적 결과로 나타나는 연관성을 적절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출생 코호트를 이용해야 하기에 출생 코호트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이와 더불어 금연과 흡연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것에 대한 문제가 동시에 비중 있게 다루어져야 함이 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