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7 (2017.05.31 수)
| CONTENTS TABLE
| GSPH 소식 | 'Regional Health Financing Experts' Meeting
2014년 4월 8일(화)-9일(수), 양일에 걸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건체계 및 재정 부문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for Health System and Financing) (센터소장: 권순만 교수)로 지정된 것을 기념한 보건재정 국제전문가 회의가 권순만 원장 주관으로 보건대학원에서 진행되었다. 회의에는 세계보건기구의 제네바 본부, 서태평양지역 본부 (WPRO), 동지중해 (중동) 지역 본부(EMRO)의 보건의료재정 담당자들뿐 아니라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독일국제개발협력단(GIZ), 그리고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호주 등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전국민건강보장(UHC: Universal Health Coverage)을 위한 보건재정체계의 제반 핵심 주제들에 대해 밀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첫째 날에는, 보건의료재정과 보건의료서비스 전달을 연결하여 효율적인 재정관리 체계를 만드는 것, 일차보건의료를 활성화시키는 방법, 위험을 분산하는 두 가지 방법(단일-다중 pool), 그리고 비공식적인 분야로 건강보장을 확대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둘째 날에는 공급자에 대한 진료비지불제도, 급여보장범위, 조세와 사회보험의 두 가지 재원을 조정하는 방법 그리고 의약품 관련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회의는, 세계의 여러 지역 및 다양한 국제기구 그리고 대학교 및 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보건의료재정과 전국민건강보장에 관련된 중요한 쟁점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석자들 모두가, 각 세부분야뿐 아니라 보건의료재정 전체 분야에 대한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이러한 기회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